부동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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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녹지를 내 집 앞 정원처럼 누릴 수 있는 데다,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절감 등 녹지 생태계가 제공하는 높은 주거 쾌적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공원 인근 아파트는 주거 쾌적성이 탁월해 신규 분양에서 청약 경쟁률이 치열하고 입주 후에는 시세도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데 서울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63만여㎡) 인근에 오는 11월 입주예정인 ‘더샵 둔촌포레’는 지난달 무순위 청약에서 14가구 모집에 2만1429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 1530.64대 1을 보였다.

지난달 광주광역시에서 분양한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7000건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아파트 시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대구 범어공원 근처 ‘힐스테이트 황금 엘포레’ 전용면적 84㎡의 3.3m²당 시세는 2314만원으로 황금동 평균보다 42%가량 높다.

서울대공원 인근 경기도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격은 4월 기준 17억65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억원 가량 상승했다.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서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라엘에스’(2033가구)는 약 364만㎡ 규모의 울산대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대규모 공원은 근린공원과 달리 공원 내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을 갖춘 곳이 많고 산책로도 잘 조성돼 있다”며 “대규모 공원은 희소가치 때문에 인근 단지 가치도 덩달아 오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직썰(https://www.ziksir.com)